사혈요법을 한의학에서는 刺血(자혈)요법,(刺絡)자락요법이라 합니다. 이는 삼릉침등의 기구를 써서 환자의 신체상의 (淺表)천표혈관을 紫破(자파)하여, 소량을 혈액을 방출해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고대에는 刺血絡(자혈락)이라 하였으며, 瀉熱出血(사열출혈-출혈시켜 열을 내림)하는 데 사용하였고, 開竅泄熱(개규설열). 活血(활혈) 消腫(소종) 등의 작용이 있습니다.

사혈요법은 여러 치료법이 고대에서부터 있었듯이 동,서양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대다수의 질병이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인데, 사혈요법은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질환을 후유증 없이 치료 합니다. 체내에서 음식물이 소화되어 노폐물이 되면 여러 기관에 의해 몸 밖으로 배설되는데, 이 기관에 장애가 있거나 또는 노화 등으로 배설이 원만하지 못하면 노폐물은 혈액이나 림프 등에 정체하여 병의 원인(瘀血)이 됩니다.

'사혈요법'은 바로 이 어혈을 인위적으로 빼주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 질병을 치료하는 요법입니다. 피가 탁해 생기는 인체의 기능 저하, 점점 심각해지는 노화 현상(순환기 장애성 질환들)을 막을 수 있으며, 피를 맑게하여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해줍니다.

특히 족부사혈요법은 인체의 말단부위인 족(足)부의 혈위(穴位)를 사혈하여 어혈을 제거하는 요법으로 후유증이 없습니다.